[3부] 48. 센도르모와 레쎄붐

Extra Form

No Attached Image


48 . 센도르모와 레쎄붐

 

 

 

 [ 1 ]

 



센도르모와 레쎄붐은 일찍부터 미라래빠에게 큰 신심을 지니고 있던 기혼녀들이었다. 어느 날 그들은 스승을 짜르마로 초대하였다. 센드로모는 미라래빠가 오는 것을 보고 곧장 달려가 스승의 손을 잡고 말씀드렸다.

"이제 저희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죽음은 다가오고 있어요. 선생님 곁에서 진리를 수행할 수 없는 처지가 참으로 한스럽고 두렵군요."

말을 마친 그녀는 구슬피 울기 시작했다. 이에 미라래빠는 그녀를 위로하며 말하였다.

"친애하는 보시자야, 수승한 진리의 수행자들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나 생로병사가 찾아오기 마련이라네. 이 생로병사의 네 가지 고통을 염두에 두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니, 왜냐하면 이로 인해 진리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 자, 노래를 들어보렴."

미라래빠는 노래부르기 시작했다.

 

        생로병사의 강물 속에

        우리들 세상의 존재들은 빠져 있네.

        같은 괴로움 벗어날 자 세상에 있으랴?

        물결에 실려 표류할 뿐이네.

        고통과 무지의 물결은

        우리를 계속 흘러가게만 하네.

        윤회의 세계에서 기쁨을 발견할 과연 있으랴?

 

        고뇌는 피할수록 더욱 달라붙고

        쾌락은 구할수록 죄업만 늘어나네.

        고통 바다 떠나려면

        악행을 피할지니

 

        죽음이 다가오면

        현명한 자는 언제나 진리를 수행하네.

 

 

"생로병사의 고통 가운데 생, 즉 태어남의 고통을 어떻게 관()해야 하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센도르모는 눈물을 거두고 스승에게 여쭈었다.

"어떻게 명상해야 하는지 부디 가르쳐주세요."

미라래빠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신실한 보시녀 센도르모야,

        태어남의 고통을 들어보렴.

 

        바르도의 방랑자는 아뢰야식이네.

        욕정과 증오에 휘말려

        어머니의 자궁으로 들어가네.

 

        바위틈에 붙잡힌

        물고기같이 자궁 속에서

        배설물을 베개삼아

        피와 황액(黃液)속에 잠드네.

        오물 속으로 밀어 넣어져 고통을 당하며

        나쁜 까르마로 나쁜 받아 태어나네.

        전생을 기억한들 마디 못하고

        때로는 뜨거워 타는듯하고

        때로는 추워서 어는 듯하다가

        아홉 달이 지나면 자궁에서 나오나니

        집게로 집어내듯 고통을 당하네.

        자궁에서 나올 머리는 짓눌리니

        가시덤불 구덩이에 내던져진 듯한 괴로움을 받네.

        어머니 무릎위에 놓인 작디작은 몸은

        매에게 붙잡힌 참새 같기만 하네.

        아기의 보드라운 몸에서 오물과 씻어내나니

        살갗이 벗겨지는 고통을 받네.

        탯줄을 자를 때면

        척추를 끊어내는 고통을 느끼네.

        담요에 싸여서 요람에 눕힐 때면

        사슬에 묶여 감옥에 갇히는 느낌이네.

        '태어남 없는' 진리를 깨닫지 못한 이는

        태어남의 끔찍한 고통을 피할 수 없으리.

 

        수행을 미룰 시간이 없네.

        죽을때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거룩한 진리이나니

        그대, 부처님의 가르침을

        쉬지 말고 수행해야 하리라.

 

센모르모는 다시 여쭈었다.

"선생님, 그러면 늙음의 고통에 관해서 말씀해주세요."

미라래빠는 다시 노래로 응답하였다.

 

        선량한 보시자들아,

        늙음의 고통을 들어보렴.

 

        쇠약하고 노쇠하면

        육신은 고통으로 가득 차니

        나이 들어가는 두려움에

        당황하지 않을 있으랴?

 

        늙음이 닥쳐오면 꼿꼿하던 몸 굽어지고

        활기차게 걸으려 애쓰지만

        걸음은 마음 같지 않게 비슬비슬거리네.

        검은 머리칼은 서리가 앉고

        맑은 눈동자는 탁해지며

        어지럼증이 있어 머리는 흔들흔들,

        밝은 귀는 멀어지며

        붉게 달아오르던 뺨에 핏기가 가시고

        끓어 오르던 피는 말라가기만 하네.

 

        기둥처럼 우뚝하던 콧잔등은 내려앉고

        백옥 같던 이빨은 누렇게 변하고

        혀가 둔감해지니 더듬거리네.

        죽음이 다가오매 비통함과 부담은 커지네.

        부지런히 먹을 것과 친구를 모아도

        간수하지 못하네.

        고통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쳐봐도

        그에게 오는 것은 더욱 고통뿐.

        진실을 말하지만

        믿으려는 사람이 없네.

        애지중지 길러낸 자식이며 조카들도

        끝내는 그의 원수로 변하고 마네.

        저축한 나눠주건만

        은혜를 모르네.

 

        '멸함이 없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늙어서 불행을 당하고 말리라.

        나이 들어 진리를 경멸하는 자는

        까르마에 속박될 것을 깨달아야 하리라.

        아직도 숨쉬고 있을

        성스러운 진리를 수행해야 옳으리.

 

노래가 끝나자 센도르모가 다시 여쭈었다.

"선생님께서 방금 저희들에게 하신 말씀은 과연 사실이군요. 저 자신도 이러한 일들을 겪고 있답니다. 이제 다음으로 질병의 고통을 들려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미라래빠는 노래로 응답하였다.

 

        사랑하는 보시녀들아,

        비애와 고뇌를 겪은 여인들아,

        질병의 고통을 들어보렴.

 

        나약한 육신은 병들기 마련이라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마네.

        마음과 생명 에너지와 쓸개와 담의 질병은

        연약한 육신을 끊임없이 침범하여

        피와 살점을 뜨겁게 달구네.

        하여 신체기관은 고통을 당하네.

        편안하고 포근한 침상에서도

        병든자는 안락을 느끼지 못하나니

        뒤척이며 뒹굴며 신음을 토하네.

        지난 생의 악업으로 인해

        좋은 음식을 먹어도 토하고

        차거운 자리에 누워도 뜨겁고

        더운 옷을 입어도 진눈깨비를 맞은 춥네.

        친척들과 친구들이 그를 애워싸도

        병고(病苦) 덜어주지 못하네.

        영험 있는 점쟁이와 능숙한 의사들도

        무르익은 까르마가 원이이 그의 병을

        고쳐주지 못하네.

        '병이 없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네.

 

        질병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니

        질병의 확실한 정복자인

        성스러운 진리를 수행해야 옳으리.

 

센도르모는 거듭 청하였다.

"죽음이 다가올 때 진리를 더욱 수행하기 원합니다. 이제 저에게 죽음의 고통을 들려주세요."

미라래빠는 이에 노래하였다.

 

        들으렴, 낙심한 보시녀들아,

        수많은 빚을 갚아야 하는 고통처럼

        사람은 예외없이 죽음의 고통을 맞이하네.

        임종의 순간이 오면

        염라왕의 수졸들이 붙잡아 데려가네.

        부자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장군이 칼로 베어낼 없으며

        많은 여인이 눈치껏 면할 없으며

        유식한 학자가 변론으로 연기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네.

        겁쟁이가 여우처럼 살금살금 달아나지 못하며

        불운한 자가 호소할 수 없으며

        용자(勇者) 자기 용맹을 자랑할 수조차 없네.

 

        모든 나디들이 속에 모일(죽을)때

        사이에 끼인 으스러지나니

        일체 영상과 감각이 어두워지네.

        뵌 사제와 점쟁이들이 소용없어질 때

        믿었던 의사도 도리질하네.

        죽어가는 자와 대화 나눌 없고

        수호신과 신들조차 사라져 가네.

        설령 아직은 숨이 붙어 있다 해도

        죽어가는 살점의 퀴퀴한 냄새만 풍기고

        싸늘한 잿더미 속에 남겨진 부스러기처럼

        죽음의 벼랑으로 다가가네.

 

        죽으면서

        어떤 이는 여전히 사주(四柱) 별점을 치고

        어떤 이는 통곡하며 울부짖고

        어떤 이는 재물을 생각하며

        일생동안 모은 재산

        남의 손에 넘어가리라 후회하는 이도 있네.

       

        사랑이 깊고 동정이 크다 한들

        그는 오직 홀로 되어 길을 떠나네.

        좋은 벗과 배우자도

        그곳에 그를 버려두고 떠나가네.

        애착하던 몸은 묶여

        둘둘 말려서 실려나가네.

        혹은 속에 던져지고

        혹은 속에 던져지고

        혹은 황량한 벌판에 간단히 버려지네.

 

        신실한 여인들아,

        최후에 가지고 무엇이냐?

        게으르게 앉아서

        모든 것이 지나가게 버려둘 참이냐?

        내일 아침 그대 숨이 끊어지면

        재산인들 무엇하며

        인색할 이유 어디 있으리?

 

        다정한 친척들이

        죽어가는 자 에워싸건만

        아무도, 한순간도 그를 돕지 못하네.

        모든 것을 남겨두어야 하리라 알면서

        일체의 큰 애정과 집착이

        끝내는 허망한 것임을 깨닫네.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오직 성스러운 진리만이 그를 구제하리라.

 

        사랑하는 보시녀들아,

        죽음을 흔쾌히 준비해야 하리라!

        그때가 찾아와도 후회와 두려움이 없으리라!

 

그 후 센도르모는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정진하며 수행하였다. 이리하여 마침내 죽음에 임하여 대도(大道) 단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 2 ]

 



한편 그 당시 레쎄붐은 미라래빠를 초대하여 자신의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스승이시여, 비록 아버지 스승님과 아들들이 오래도록 저희들과 머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며칠만이라도 머물러주시지 않겠습니까?"

간곡한 청을 받고 미라래빠와 제자들은 이레 동안 그녀의 집에 머물렀다.

이때 냐낭 마을 사람들이 차차를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 일을 도왔다. 레쎄붐은 미라래빠에게 간청하였다.

"선생님께서도 제자들고 함께 모임에 참례하여 흥겹게 지내지 않으시겠어요?"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네."

미라래빠는 대답했다.

"그러시다면, 오늘은 공덕을 쌓은 날이니 선생님께서 저의 기도실에서 예물을 바치고 저를 대신하여 차차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중생을 향한 자비심으로 제가 집을 비울 동안에 제 어린 아들과 양떼와 집안일을 돌봐주세요."

그녀는 화려하게 몸단장을 한 뒤 모임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러나 미라래빠와 그의 제자들은 그녀가 부탁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냈다. 결국 양떼들은 밭을 짓밟아 뭉개고 곡식을 모조리 먹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레쎄붐이 회합에서 돌아오자 집안에서 그녀의 어린 아들은 숨이 끊어질 정도로 울어대고 있었다. 레쎄붐은 자신이 부탁한 것을 미라래빠가 해놓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고 원망 섞인 어조로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제가 부탁드린 일을 하나도 하지 않으신 것은 납득할 만해요. 하지만 대비심을 지녀야 할불자께서 어린애와 양들을 곤경에 처해 있어도 돌보지 않은 것은 실수요 큰 수치가 아닌가요?"

미라래빠는 그녀에게 노래로 응답하였다.

 

        대지복의 초원에서 미라는

        불멸의 양떼를 몰고 있기에

        세속의 양떼를 돌볼 겨를이 없나니

        레쎄붐아, 그 일은 그대에게 맡기노라.

 

        대자대비한 어머니처럼 미라는

        깨달음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기에

        코흘리개 사내아이를 돌볼 겨를이 없나니

        래쎄붐아, 일은 그대에게 맡기노라.

 

        불변의 견고한 산에서

        각성의 차차를 만들고 있기에

        진흙 불상을 만들 시간이 없나니

        래쎄붐아, 일은 그대에게 맡기노라

 

        마음속 기도실 안에서  

        깨달음의 등불을 밝히고 있기에

        기도의 깃발 매단 장대를 세울 겨를 없나니

        래쎄붐아, 일은 그대에게 맡기노라.

 

        누추한 환신(幻身) 집에서

        사념의 오물을 청소하느라

        그대의 집안을 쓸고 닦을 겨를이 없나니

        래쎄붐아, 일은 그대에게 맡기노라.

 

        삶의 무수한 현현 속에서

        미망 세계 놀이를 관찰하느라

        그대의 접시와 잔을 씻을 겨를 없나니

        래쎄붐아, 일은 그대에게 맡기노라.

 

 

래쎄붐은 이에 대답했다.

"오, 선생님! 저희 세속 사람들이 성의를 다해 하는 선행을 제발 무시하지 마세요. 저도 많은 라마승들을 섬겼으니까요."

미라래빠가 다시 노래로 응답하였다.

 

 

        자비심이 없이 라마승 섬김은

        외눈박이 악마를 섬기듯하여서

        시주자와 시주승이 불행을 만나리라.

 

        보리심 없이 진리를 수행함은

        바보가 자신을 속임 같아서

        허욕과 탐욕만 늘어난다네.

 

        차별심을 지니고 보시를 행함은

        잔치를 벌여서 향응하듯 하나니

        허욕과 탐욕만 늘어난다네.

 

        악인에게 예물을 바침은                                          

        사기꾼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아

        근심과 혼란만을 야기한다네.

                                     

        자비심이 없이 자선을 베풂은

        튼튼한 가죽끈으로 기둥에 묶이는 것과 같아

        윤회의 감옥에 더욱더 갇힌다네.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 고견(高見)을 말함은

        허풍선이가 목이 쉬도록 뽐내는 것과 같아

        () 해칠 뿐이라네.

 

        방법을 모르고 명상함은

        마술사가 마법으로 집을 만든 것과 같아

        머지 않아 허위가 드러난다네.

 

        까르마의 진실한 표식 없이

        여러 가지 딴뜨라 행에 분주함은

        광인이 온천수를 들이키는 것과 같아

        마실수록 더욱더 갈증만 난다네.

 

        세속 욕심 지니고 고상한 생활 흉내냄은

        고운 비단옷에 오물을 감싼 것과 같아

        거죽은 화려하나 속에서는 악취가 난다네.

     

        욕심과 자만심이 숨어 있는 성취는

        진흙으로 빚은 인형과 같아서

        막대기로 치면 산산이 부서진다네.

 

 

이 노래를 듣고 레쎄붐은 크게 후회하였다. 그녀는 패물 가운데서 가장 값비싼 보석을 하나 풀어 스승에게 바치고 가르침을 간청했다. 미라래빠는 그녀의 '보석의 가르침'이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들으렴, 빛나는 지성의 소유자,

      부유한 레쎄붐이여!

       돌이켜 몸을 바라볼 때면

       쾌락의 갈망 없이 명상하라.

       돌이켜 입을 바라볼 때면

       침묵하며 고요히 명상하라.

       돌이켜 마음을 바라볼 때면

       흩어지는 생각 없이 명상하라.

       몸과 입과 마음이

       흐뜨러지지 않도록 하며

       행함이 없이 수행하도록 하라.

       

레쎄붐은 이 가르침을 따라 명상한 뒤 체험한 바가 있어 미라래빠에게 '일곱 가지 예물의 노래'를 불렀다.

 

        불굴의 용기 지니신

        무명베옷 입으신 래빠시여,

        탐욕과 두려움을 초월하여

        대자유를 성취한 분이시여,

        예배드리고 예물을 바칩니다.

 

        임 앞에서 모든 잘못을 참회드리며

        임의 모든 행업(行業) 기뻐합니다.

        진리의 바퀴를 굴리시며

        영원토록 열반에 들지 마소서.

        중생들에게 저의 공덕을 회향합니다.

 

        몸을 관찰할

        쾌락의 갈망을 멈추려 했지만

        갈망은 잇달아 일어납니다.

 

        입을 관찰할

        말하고 싶은 욕망을 극복하려 했지만

        오오, 갈망은 여전히 그치지 않습니다.

 

        마음을 관찰하고

        흩어지는 사념 없이 명상하려 했지만

        흩어지는 사념은 여전히 일어납니다.

 

        무위(無爲) 행하려고

        몸과 입과 마음에 집중하려 했지만

        애쓰는 행위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리에 걸음 다가설 있도록

        부디 제게 가르침을 내려주소서.

 

그녀의 간청에 응하여 미라래빠는 노래하였다.

 

        들으렴, 레쎄붐아, 기울려 잘 들으렴!

        쾌락의 갈망으로 괴롭거든

        모든 것을 보시하고 모든 친구 떠나렴!

        집착과 갈망 없이 그대를 편히 쉬게 하라.

 

        잡담하고 싶거든

        세속 욕망을 포기하려 애쓰렴!

        자존심과 이기심을 주의하고

        그대를 겸손함 속에서 편히 쉬게 하라.

        흩어지는 사념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거든

        정신차려 진아심을 굳게 잡으렴!

        윤회에도 열반에도 집착하지 말고

        평등성 속에서 그대를 편히 쉬게 하라.

       생각이 일어나면 쫓으려 애쓰지 마라!

 

        명상에서 여전히 '애쓰는 행위'가 남아 있거든

        대자비심 일으켜 일체 중생 사랑하렴!

        동체대비심(同體大悲心) 하나가 될진저.

 

        스승이 머리 위에 계심을 항상 느끼고

        끈기 있게 () 명상하라.

        그리고 모든 공덕을 회향하라.

 

        레쎄붐아,

        끈기 있게 () 명상하라.

        그리고 모든 공덕을 회향하라.

 

        레쎄붐아,

        말을 숙고하고

        성의를 다해 진리를 수행하라!

 

미라래빠의 가르침을 따라 레쎄붐은 명상을 계속하였다. 마침내 그녀는 명상 수행녀가 되어 대도의 첫단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장에 센도르모와 레쎄붐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전 읽는 하루

매일 20분, 부처님 말씀으로 감로수에 젖어봅니다

List of Articles
경전대분류 카테고리 제목 조회 수
맛지마니까야,쌍윳따니까야,화엄부,반야부,방등부,논서,어록 등 지장경 2729
대승경전 원각경 3 보안보살장 990
맛지마니까야,쌍윳따니까야,화엄부,반야부,방등부,논서,어록 등 승만경 -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鬘獅子吼一乘大方便方廣經 771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 상하 전문 607
담마빠다-법구경 법구경 제6장 현명한 이 695
꿋따까니까야 담마빠다-법구경 법구경 제5장 어리석은 이 file 758
담마빠다-법구경 법구경 제1장 오늘 975
담마빠다-법구경 법구경 제 4장 꽃 607
담마빠다-법구경 법구경 제 3장 마음 file 735
담마빠다-법구경 법구경 제 2장 깨어있음 709
밀라래빠 십만송 미라래빠 생애 979
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1. 서품 682
[문수성행록] 문수보살의 10대 서원 927
60화엄경 [60화엄] 34장 입법계품 588
밀라래빠 십만송 [3부] 61 . 기적과 최후의 가르침 612
밀라래빠 십만송 [3부] 60. 대성취의 증거 1315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9. 선량한 벗의 노래 762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8. 차시쩨 이야기 530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7. 떠나가는 래충빠 693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6. 의사 엥게에게 주는 충고 file 558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5. 다끼니의 예언을 성취하다 907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4. 죽은 자를 구원하다. 1034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3. 담빠쌍게를 만나다 file 671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2. 위 지역으로 떠나는 래충빠 782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1. 래충빠에게 주는 충고 611
밀라래빠 십만송 [3부] 50. 술의 노래 955
밀라래빠 십만송 [3부] 49. 죽어가는 양의 교훈 668
밀라래빠 십만송 [3부] 48. 센도르모와 레쎄붐 657
밀라래빠 십만송 [3부] 47 . 입문식에서 기적을 보이다 file 617
밀라래빠 십만송 [3부] 46. 뵌뽀 산에서 진리를 설하다. file 686
밀라래빠 십만송 [3부] 45. 짧은 이야기 아홉 편 646
밀라래빠 십만송 [3부] 00. 전해지는 이야기들 527
밀라래빠 십만송 [2부] 44 . 회의주의자의 귀의 file 602
밀라래빠 십만송 [2부] 43 . 뙨곰래빠에게 들려주는 행복의 노래 638
밀라래빠 십만송 [2부] 42 . 논리학자 로뙨 이야기 file 629
밀라래빠 십만송 [2부] 41 . 법의 상속자 감뽀빠 이야기 1138
밀라래빠 십만송 [2부] 40 . 괴로움을 떠나 즐거움을 얻는 노래 file 946
밀라래빠 십만송 [2부] 39. 래충빠의 참회 file 1146
밀라래빠 십만송 [2부] 38. 야크 뿔 이야기 file 883
밀라래빠 십만송 [2부] 37. 싸레외래마를 만나다 6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