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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자경문 강의 - 계초심학인문 [책한권 타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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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문현토,해설포함

1. 이 강의는
2. 해인사에 주석하시는 宗眞스님께서,
  통도사 3기 행자 교육 때 < 불멸후 2535년 (서기 1991년) 가을 >,
  행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하셨고, 그것을
3. 통도사 眞目스님이 비디오로 녹화⋅녹음했는데, 그것을,
4. 해인사 常愚가 녹음한 것만을 DAT에 復音하고,
4.1. 그것을 다시 일반 카세트에 復音하였고, 또 그것을
5. 동학사 行吾 비구니가 그것을 모두 종이에 적었는데, 그것을,
6. 해인사 강원에 圓昌외 지산⋅보인⋅혜종⋅동운⋅현묵스님이 셈틀에    옮겨 입력한 것을
7.해인율원 (효명,법천,지효,수경,화봉,수인,신묵)에서 감수.교정.교    열했읍니다.

 

 

誡初心學人文

「誡初心學人」
이 책이 어떤 성격의 책이냐 그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자에 대한 것은 뒤에 보면 지눌의 연보가 나옵니다. 그걸 참고를 하시고

「海東 曹溪山 沙門 知訥 述」
그랬는데 보통 ‘해동사문 지눌 술’ 그랬는데, 그것은 한국불교전서에 표기되어 있는 대로 그렇게 알아 주시구요.
 지금 순천 송광사를 전에는 ‘修禪寺’라고 그랬습니다. 이것은 그 수선사의 청규다. 그렇게 알아 주십시오.
처음 발심한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하는 것을 가르친 내용이다. 이게 한가지구요. 그 다음에 두가지는 수선사의 수행 지침서이다.그렇게 말씀할 수가 있습니다.
수행하는데 주인공은 요분들처럼 처음 불교에 귀의해 가지고 사미계를 받고 수행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읍니다.
이 책을 쓰는 데는 제일 먼저 영가 현각스님이라고 하는 이가 쓴 영가집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 스님은 당나라 때 스님이죠. 그 다음에 송나라때 운문종의 장로 종색이라고 하는 이가 쓴 선원 청규라고 하는 책이 있읍니다.
 선원에서 생활하는 모든 내용, 심지어는 의식 절차까지도 기록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것과 그 다음에 북송 때 법안종의 영명연수선사 라고 하는 이가 쓴 종경록이라는 책이 있읍니다.
 대충 그런 네가지 책을 주로 참고로 해서 써논 책이 됩니다.

첫째는 이 계초심학인문은 수선사의 청규다.
그 다음에 수선사에서 초심자 곧 초학자들이 수행을 하는데 지침서로 만들어 논 책이다.
학술적으로 연구한 것이 있지만 그것은 제가 나중에 주해를 할 때
상세히 다룰려고 합니다.
그럼 우선 보조스님의 전기는 그냥 뒤의 연보를 참고를 하시구요.
우리나라 스님중에 신라 때 원효스님, 고려 때 지눌,그 다음에 조선시대 때 서산 휴정, 보통 서산대사라 그러죠. 그 세 분을 각각 삼국시대, 고려 때 그 다음에 조선시대 때의 아주 우뚝 솟은 산맥이라고 하는데 고려시대 때가장 우리 나라 불교에 영향을 많이 끼친 분이 보조스님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교재로 채택이 되어 가지고 강의를 받고 심지어는 여러분들 행자 수행하는 교육 과정에서도 교재로 채택이 되었죠.
 그러면 본문을 한 번 보겠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이렇게 해석을 그대로 하면은 상당히 시간이 걸리니까 쉬운 귀절은 해석을 안 하겠습니다.

 夫初心之人은 須遠離惡友하고 親近賢善하야 受五戒十戒等하야 善知持犯開遮하라.但依金口聖言이언정 莫順庸流妄設이어다.旣已出家하야 參陪淸衆인댄 常念柔和善順이언정 不得我慢貢高니라.

「夫初心之人」
부, 뒤에 나오는 발심수행장에도 부제불제불이 나오는데 문어에서 문장 처음에 놓는 글자로 그렇게만 이해해 주십시오.
초심지인에 초심은 초발심지인. 초발심. 불교를 옹호해서 자기 완성을 하고 다른 사람들도 완성이 되도록 구제하는것. 그런 원을 세우는 것이 초심지인이다.
 또 쉽게 말씀드리면 불교를 배워서 자기 완성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내고 불교에 온 사람이다.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읍니다.

「須遠離惡友」
‘수’字는 모름지기 그렇게 많이 새기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조건을 나타내는 부사로, 조건부사로 되죠. 그래서 여기보면
반드시 모름지기 그렇게 나와있고 또 모름지기 하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말로 꼭이나 ‘반드시’ 라고 이해를 하십시오. 원리는 멀리 떨어지다는 얘기고
악우는 나쁜 것 그렇게 해석을 하지 마시고 친구를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스승 가운데 불법을 바르게 가르쳐 주는 이를 선지식이라 하고 선지식의 반대를 악우라 하기도 하고 또 악지식이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올바르지 못한 선생님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다.
 우리는 가르치는 지도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선생이 잘못 되었을 때는 제자도 잘못되기 쉽상이죠. 그래서 자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아주 잘 선택을 해야 겠다. 그렇게 이해를 하십시오 그래서 수원리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스승은 가까이 하면 안된다. 밑에는 반대죠.

「親近賢善」
현선은 위의 악우의 반대입니다. 그러면 선지식이라 이렇게 이해를 하고 또 올바른. 훌륭한 선생님.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다.

「五戒 十戒는」
사미율의에 나오니까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善知持犯開遮」가
나오는데 요건 좀 어렵습니다.
持는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이고 犯은 계율을 파하는 것입니다.
犯戒은 부처님 말씀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고 개는 부처님이 어떤 계율을 말씀을 하셨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무슨 말씀이가 하면 율장에는 비구 스님들이나 비구니 스님들이 가지는 계율에는 가사를 3벌 이상 가지지 말아라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옷을 너무 많이 소유하지 말아라 그렇게 되어 있는데 그 후에 부처님 사촌동생이자 부처님을 20년 이상 모셨던 아난이라고 하는이가 아주 값지고 좋은 가사가 한벌 생겼습니다. 자기한테 형님이 되는 가섭존자한테 그 가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3벌이상의 가사를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그런 규정이 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부처님께 말씀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가사가 생겼는데 이것을 사형인 가섭존자 한테
꼭 드리고 싶은데 부처님은 가사를 3벌 이상 가지지 말라고 하셨으니
이걸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그래서 그 말씀을 듣고는 부처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가사를 3벌 이상 가지면 안된다는 것을 고쳐서 10일 까지는 가질 수 있지만 10일이 넘으면 안된다. 이렇게 해서 그 원래 말씀을 고쳐 가지고 10일 동안 기한을 더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계의 규정이 삼의를,곧 가사 세벌을 가지는데 10일이 넘으면 안된다.이렇게 수행을 했습니다.그것을 ‘개’라 합니다.
 그러니까 여기 해석을 보면 그렇습니다.이걸 잘못 해석을 하면 문제가 커지는 데 특별한 경우에 파할 수 있을,특별한 경우에 계율을 어길 수 있음을 ‘개’라고 한다. 이렇게 해석을 했는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해석입니다. 개라고 하는 것은 어떤 계율을 말씀하셨는데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 ‘개’지 그냥 고무줄 처럼 당기면 늘어나고 놓으면 오그라들고 하는 것이 ‘개’가 아닙니다.다시 말하면 이 개차라고 하는 것을 자기 마음대로 또 자기 입장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 이 개차를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우리 나라는 방편이라는 용어도, 원래는 방법과 편언을 방편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너무 확대해석 해 가지고 적당히 하는 것은 방편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해석이며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개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계율을 말씀하셨을 때 그것으로
인해서 수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을 때 또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아주 줄이기 위해 가지고 그 계율을
약간 수정한 것을 수정해서 범위를 좀 더 넓힌 것을 개라고 한다.
또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비구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하고는 비구는 같이 못 잔다 그렇게 되었습니다.비구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 곧 비구니도 마찬가지죠.비구나 비구니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하고는 같이 자지 못한다.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부처님 아들인 라후라가 9살에 출가를 했습니다.사미율의에도 나오지요. 그런데 그 규정에 따라서 라후라를 밖에
나가라 해서 내 보냈지요. 그러니 라후라가 어데 갈 데가 없으니까 화장실에 가 있었단 말이죠 인도는 독사가 많습니다. 사람 냄새를 맡고 독사가 물려고 하는 순간에 부처님이 재빨리 라후라가 있는 장소에 가서 인기척을 내 가지고 라후라가 밖에 나오도록 해서 뱀에 물리지 않았는데 그래 의아스러워서 부처님이 물으셨다.‘너는 어찌해서 이렇게 밤이 깊었는데 여기 와 있느냐?’ 어린 아이니까 훌쩍훌쩍 울면서 ‘스님들이 너는 밖에 나가거라’ 그리 내 보내서 나왔습니다.‘아닌게 아니라 부처님이 비구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하고는 같이 자지 말라고 하는 그런 말씀이 있으니까 그랬단 말씀이죠. 그래서 참 이 사람들은 너무 아주 막힌 사람들이다. 어린아이를 이렇게 내보내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즉시 날이 밝은 다음에 스님들을 모으고 ‘비구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하고 같이 자는데 이틀밤을 자고 사흘째 되는 밤에는  방을 정해 주어서 다른 방에 자도록 해라’ 그래서 ‘비구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하고는 사흘을 넘지 못한다’ 이렇게 계율을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비구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과는 같이 못 잔다 하다가 그 다음에는 3일 동안 여유를 줬단 말이죠. 그런 것을 開戒라고 합니다. 수정이라고 했죠.
그러니까 이 개라는 말은 첫째는 修正. 두번째는 補完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수정이나 보완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한계가 있는 거죠. 가령 사미십계 그러면 그것은 근본계입니다.
 사미 십계 가운데, (앞으로 자세히 강의를 받겠읍니다만은)
살생계에서 부터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하는 계 까지는 근본계라고 합니다. 그것은 수정이 안됩니다. 어느 때는 이렇게 해도되고, 어느 때는 이렇게 안해도 되고 그것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근본계에는 ‘개’라고 하는
용어가 통하지를 않고, 그밖에 무슨 꽃다발을 쓰지 말라던지,쓴다던지 또 높고 넓은 평상에 앉지 말라 하는 내용은 때에 따라서 신축성을 둘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개가 통하지만, 허락하는 것이 통하지만, 다른 것에는 통하지 않습니다.아무데나 갖다 붙이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주인공아 나의 말을 들으라’ 하는 책에 보면은 분명하게 그래 놨습니다.
 ‘특별한 경우 파할 수 있음을 개라’ 이건 잘못된 해석입니다.
 그래서 제가 상당히 길게 설명을 드립니다만은 근본계는 절대‘開’라고 하는 것이 통하지 않고 근본계 말고는 開라고 하는 것이 통하기 때문에 첫째는 이 개라고 하는 의미가 수정이요
둘째는 보완의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요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구요. ‘차’라고 하는 것은 ‘금지의 뜻입니다’
처음에는 계율을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그 내용을 언급을 안하셨는데 그대로 있다가 보면은 승단의 유지나 개인이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니까 추가로 한겁니다. 그것을 ‘차’ 라고 한다.
 자 정리를 합시다. ‘開’ 라고 하는 것은 수정과 보완이요‘遮’ 라고 하는 것은 없던 계율을 더 말씀을 하셨고, 또 어떠한 경우라 하더라도 계율을 지켜야 된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을 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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