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삼십송
1~24송 유식의 相
25송 유식의 性
26~30송 유식의 位, 修證
<歸 敬 頌>
稽首唯識性과 滿分淸淨者하노니 我今釋彼說하야 利樂諸有情호리다.
<本 頌>
1. 由假說我法으로 有種種相轉하니 彼 依識 所變이라. 此能變唯三이니
2. 謂 異熟 思量과 及了別境識이니라. 初는 阿賴耶識이니 異熟 一切種하며
3. 不可知執受의 處 了니 常與觸과 作意 受 想 思와 相應하되 唯捨受며,
4. 是無覆無記이니 觸等 亦如是니라. 恒轉如暴流하야 阿羅漢位捨하니라.
5. 次第二 能變은 是識 名末那이니 依彼轉하며 緣彼으로 思量하야 爲性 相하야
6. 四煩惱 常俱하니 謂我痴 我見과 幷我慢 我愛니라. 及餘觸等 俱하나니라.
7. 有覆無記攝하고 隨所生所繫하니 阿羅漢의 滅定과 出世道에는 無有니라.
8. 次第三能變은 差別 有六種하니 了境 爲性 相하니 善 不善 俱非이니라.
9. 此心所는 遍行과 別境 善 煩惱와 隨煩惱 不定이니, 皆三受와 相應 하니라.
10. 初遍行은 觸等요. 差別境은 謂 欲 勝解 念 定 慧이니, 所緣事不同이니라.
11. 善은 謂 信 慚 愧 無貪等 三根 勤 安 不放逸 行捨 及不害이니라.
12. 煩惱는 謂貪 瞋 痴 慢 疑 惡見이니라. 隨煩惱는 謂 忿 恨 覆 惱 嫉 慳
13. 誑 諂 與害 憍 無慚及無愧 掉擧與昏沈 不信與懈怠
14. 放逸及失念 散亂不正知이니라. 不定은 謂 悔 眠 尋 伺이니, 二各二이니라.
15. 依止根本識하야 五識 隨緣現하니 或俱或不俱함에 如濤波依水이니라.
16. 意識은 常現起하며, 除生無想天과 及無心二定과 睡眠 與悶絶하니라.
17. 是諸識 轉變함에 分別 所分別하니, 由 此彼皆無하야 故 一切唯識
18. 由一切種識이 如是如是變에 以展轉力故니 彼彼分別 生하느니라.
19. 由[諸業習氣 二取習氣俱]하야 前異熟 旣盡함에 復生餘異熟하느니라.
20. 由彼彼遍計하야 遍計種種物하나니 此遍計所執은 自性 無所有니라.
21. 依他起 自性은 分別緣으로 所生하고 圓成實 於彼은 常遠離前의 性이니라.
22. 故此與依他은 非異非不異하며, 如無常等性하야 非不見此 彼니라.
23. 卽依此三性하야 立彼三無性하니 故 佛 密意說사대 一切法無性이라 하시니라.
24. 初卽相無性이요 次無自然性이요 後 由遠離前의 所執我法한 性이니라.
25. 此는 諸法勝義이며 亦卽是眞如이니, 常如其性故로 卽唯識의 實性이니라.
26. 乃至未起識에 求住唯識性하면 於二取睡眠에 猶未能伏滅하나니라.
27. 現前立少物하야 謂是唯識性하면 以有所得故로 非實住唯識이니라.
28. 若時於所緣의 智都無所得하면 爾時 住唯識하니 離二取相故니라.
29. 無得 不思議는 是出世間智니 捨二麤重故로 便證得轉依니라.
30. 此卽無漏界는 不思議善으로 常하니 安樂 解脫身이며 大牟尼 名法이니라.
<施 願 頌>
己依 聖敎及正理하야 分別唯識性相義하야
所獲功德 施群生하니 願共速登無上覺하노이다.
유식의 성품으로 만분 청정하신 님께 머리 조아립니다.저희 이제 그 말씀 풀이하여 모든 유정들을 이익하고 안락케 하기 위함입니다.
[오직 識뿐이라면, 왜 ‘나’와‘법’이 있는건가요?]
我와 法을 임시로 말하기 때문에 가지가지 상의 전변이 있게 되니,
[일체는 무엇에 의지하나요?]
그것은(온갖 현상계) 식에 의지하여 변한다.이러한 능변(능히 변하게 하는 것)은 오직 세 가지니, 이른바 이숙식, 사량식, 요별경식이니라.
1) 처음(이숙식)은 아뢰야식이니, 일체종자를 다르게 성숙시키며, 처리하고(집) 받아들이는 자리와 마치는것도 알수없으니, 항상 촉, 작의, 수, 상, 사와 더불어 상응하되 오직 사수(평등심,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이며, 이것(아뢰야식)은 무부(번뇌에 덮이지 않고) 무기(기록되지도 않음)이니, 촉 등 [변행의 심소5]도 역시 이와같느니라(무부무기)항상 전변함이 폭류같아서 아라한 자리에서 버리게 된다.
* 촉(대상에 잘 닿게하는 마음), 작의(의도를 일으키는 마음), 수(다섯가지 느낌), 상(모양을 분별), 사(선악무기로 이어지게 생각하는 마음)
2) 다음으로 두 번째 능변은 바로 말나라고 이름하는 식이니, 그렇게(아뢰야식이) 전변하는 데 의지하여 그것(아뢰야식)을 연하여 사량함에 性과 相을 이루어(위)네가지 번뇌가 항상 함께하니(구) 이른바 아치, 아견, 그리고 아만, 아애이다.그밖의 촉 등(변행의 심소5개)와 함께한다.유부(번뇌에 덮힘이 있으며) 무기(식에 기록되지 않음)에 섭하며나오는 곳을 따라 얽매이게(결) 되니, 아라한의 멸진정과 출세간도에서는 [말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3) 다음으로 세 번째 능변은(요별경식) 차이에따라 나누면 여섯가지가 있으니경계를 깨달아 성과 상을 이룸에 선과 불선과 선하지도 불선이지도 않음(무기성)이다.이러한 심소(6종의 요별경식)은 변행5, 별경5, 선11, 근본번뇌6, 수번뇌20, 부정4이니,모두 세가지 수와 상응하느니라.